▲ 출처=삼성생명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삼성생명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2807억원 대비 21.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267억원 대비 43.4% 줄었으나, 작년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올 들어 16억원이 늘어났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 3분기 3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057억원 대비 4.8% 증가했으며,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증가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올 3분기 627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다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APE는 4588억원에서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