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멥신 유진산 대표가 '바이오 유럽'에서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파멥신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항체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이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항암제 및 안구질환 치료제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파멥신은 1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국제 제약바이오 포럼인 ‘바이오 유럽(bio-europe® hamburg 2019)’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파멥신은 이번 포럼에서 머크(Merck), 바이엘(Bayer), 사노피(Sanofi) 등을 포함해 약 20여개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멥신의 항암제 및 안구 질환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에 대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파멥신은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유럽 혁신 모임(Korea-Europe Gathering for Innovation)’ 행사에 연사로 초대돼 녹십자와 함께 국내 대표기업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 자리에는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국내외 제약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파멥신은 주요 파이프라인 및 기술을 소개했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이사는 “이번 바이오 유럽을 통해 파멥신의 기술력을 알리고 한국 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올린바시맵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파멥신은 이번 바이오 유럽에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중국 헬스케어 서밋(China Healthcare Summit 2019)에도 참여한다. 상하이 행사에서는 공식적인 행사 외에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 화이자(Pfizer) 등의 연구소에도 직접 방문해 파멥신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