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강남점 1~2층에 조성된 더콘란샵 코리아의 내부 전경. 출처= 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롯데백화점(대표이사 강희태)이 해외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를 국내 론칭하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영국에서 출범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을 강남점에서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 개점하는 더콘란샵은 앞서 지난 1974년 영국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테렌스 콘란이 오픈하기 시작했다. 매장에서는 더콘란샵과 글로벌 브랜드들이 각각 제작한 가구, 인테리어 용품, 주방용품, 식기, 침구, 서적, 잡화 등 다양한 상품군이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국내 리빙 시장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감성으로 공략하기 위해 더 콘란샵을 유치했다.

이날 현재 영국, 프랑스, 일본 등 3개국에 11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강남점에 열리는 더콘란샵은 전세계 12번째 매장이다.

매장은 1~2층, 3305㎡ 등 규모를 갖추고 있다. 1층에는 홈데코, 주방, 음향가전, 욕실용품, 아트 소품 등이 진열된 종합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가 적용됐다. 165㎡ 면적의 일부 공간에는 더 콘란샵 창시자의 중간 이름을 딴 올비(Orby) 카페’가 운영된다.

2층은 검정의 클럽 라운지 콘셉트가 접목됐고 가구, 조명, 서적, 오픈 키친, 텍스타일 등 분야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99㎡ 면적의 VIP룸도 조성된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더 콘란샵 특유의 디자인·감성이 호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