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자동차보험의 가입부터 갱신까지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동차보험 종합포털’이 14일 생긴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은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약관내용이 어려워 소비자의 자동차상품 이해도가 낮고, 민원·분쟁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험업계는 △카히스토리 △내차보험찾기 △과실비율 정보포털 △차량기준가액 조회시스템 등자동차보험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위치가 분산돼 있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 돼왔다.

▲ 출처=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우선 소비자가 자동차보험의 가입부터 사고발생 및 보상처리 등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사이트를 일괄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정보포털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대법원・금융위・금감원・보험개발원 등 관련기관이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관련 중요 정보 일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약관・상품요약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보험회사별 공시실 메뉴 링크도 제공한다.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공시실로 이동해 현재 판매중이거나, 판매중지된 상품의 약관・상품요약서의 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소비자는 누구나 ‘자동차보험 종합포털’만 방문하면 자동차보험 관련 유용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One Stop)으로 활용 가능해 보험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보험소비자가 보다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보험료 비교 등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