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세븐일레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이 김장철을 맞아 김치 완제품을 판매하고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2월 말까지 김장김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가을 장마, 태풍 등 기후의 영향으로 배춧값이 크게 급등함에 따라 포장 김치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노동을 기피하는 고객이 늘어난 점도 포장 김치 매출을 늘린 요소로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김치 매출 규모는 2014년 1412억원에서 4년 뒤인 지난해 78.9% 확대된 2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소포장 포장 김치세트 등 상품 7종을 이번에 출시했다. 상품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원하는 장소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배송비는 무료다.

김고은 세븐일레븐 신선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세븐일레븐은 최근 김장을 포기하거나 편의점 반찬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이번 상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