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가 '2019CPhI Worldwide'에서 업계 관계자와 미팅을 하고 있다. 출처=엔지켐생명과학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세계 최대 원료의약품박람회에서 조영제, 항결핵제 등 원료의약품에 대해 전세계 20여 제약사들과 미팅을 갖으며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9 CPhI Worldwide’에 유럽연합(EU), 러시아, 중동,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든 20여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력제품인 조영제, 항결핵제 등 원료의약품(API) 수출 및 구매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CPhI Worldwide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의약품‧원료의약품 전문박람회다. 해마다 유럽 주요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원료의약품을 포함해 전세계 165개국, 2500여 제약사, 4만5000여 업계 전문가가 참가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향후 10년간 원료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원료의약품 사업 전반에 걸친 로드맵을 재정립하기 위해 대표이사 및 연구소장 박람회에 직접 참가했다”면서 “기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다지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관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독일 식약처로부터 유럽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EU GMP) 인증을 획득했고 10여개국에 조영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을 수출을 진행 및 확대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여는 엔지켐생명과학 조영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 경쟁력이 세계 정상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들 글로벌 제약사와 손잡고 유럽, 아시아, 중동시장으로 확대하고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신약후보물질 ‘EC-18’을 기반으로 한 제약사업과 함께 원료의약품 해외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신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챔피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신약개발 기업이다. 이 기업은 염증해결촉진자, 호중구이동조절자로 주목받는 신약물질 ‘피엘에이지(PLAG, EC-18)’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약개발과 함께 원료의약품과 조영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록피드’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