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내국인 고객의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 결제 플랫폼 확장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를 시도한다. 롯데면세점은 12일부터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카카오 간편가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카카오톡 간편가입은 오프라인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카카오톡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롯데면세점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면세점은 간편가입 서비스를 통해 회원 가입 소요 시간을 10초로 단축시켰다. 특히 출국 시간으로 쇼핑이 빠듯한 공항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어 더 많은 고객이 롯데면세점의 VIP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면세점은 자사의 고객 편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롯데인터넷면세점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울러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지난 9월 고객 주도형 해외여행 콘텐트 공유 플랫폼 서비스인 ‘트립톡’ 오픈에 이어 12일 여행 토탈 서비스 플랫폼인 ‘트립플러스’도 오픈했다. ‘트립플러스’는 호텔, 액티비티, 항공, 환전, 여행자보험 등 해외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서비스를 롯데면세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도록 통합한 시스템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카카오 오프라인 간편가입 서비스 시행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카카오로 신규 회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50달러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별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에게 쇼핑 이상의 감동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플랫폼 마련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고객에게 여행의 시작인 면세점 쇼핑뿐 아니라 여행의 전반에 도움 줄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