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컴투스 대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출시 5년 7개월만이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12일 이 같이 밝히며 관련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출시했다. 서머너즈 워는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흥행 ‘잭팟’을 터트렸고 그 인기는 지속됐다. 출시 2년8개월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5년 7개월만에 서머너즈 워는 단일 모바일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2조원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서머너즈 워는 컴투스를 글로벌 게임 업체로 만들었다. 서머너즈 워의 전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출시 이후 거의 전 세계 지역인 총 234개 국가 이용자들이 서머너즈 워를 즐겨왔다. 아메리카 55개국, 유럽 51개국, 아시아 51개국, 아프리카 54개국, 오세아니아 21개국 등에서 고루 서비스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게임 콘텐츠의 IP 가치도 재조명 받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가 5.58년 만에 기록한 성과(매출 2조원 돌파)는 국내 출판 업계 전체가 6.62년, 만화업계 전체가 40.85년, 영화업계가 39.61년이 걸리는 성과(지난해 수출 기준).

컴투스는 자사의 글로벌 대표 IP로 자리메김한 서머너즈 워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미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3년째 개최하고 있다. 또한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코믹스·소설, 신규 대작 게임 개발 등으로의 확장을 단행하고 있다. 

▲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매출이 5년7개월 만에 2조원을 기록했다. 출처=컴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