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 8일 부산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산 부동산시장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 전지역 등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중 부산은 부산항 북항 통합 재개발과 2030부산EXPO 등의 개발호재가 많아 타겟 지역이 되고 있다. 부산 남구의 H공인중개사 권희중대표는 "남구는 올 봄부터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된 곳이긴 하지만 이번에 부산 전역이 해제가 되면서 문의전화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고, 특히 서울과 대구 등 광역시에서 전화가 많은 편으로 개발호재가 있는 곳에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 며 달라진 부산의 부동산 시장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항 재개발의 핵심지인 자성대부두 바로 앞에 위치한 '부산 오션 파라곤'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 8개동, 총 662가구로 전용 59㎡와 72·74㎡로 구성된 단지로 단지 저층부에는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한 주거복합단지이다. 최고 32층까지 조성되는 아파트에서 바다조망이나 도심조망이 가능하며, 테라스하우스는 바다 가까이 인접한 베이라이프가 가능하다.

▲ 부산 오션 파라곤 투시도

'부산 오션 파라곤'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의 핵심인 자성대부두 앞에 위치한 단지이다. 북항 2단계 재개발 계획이 자성대부두를 중심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재개발 사업은 금융, 비즈니스, 연구개발 특화 신해양중심지를 목표로 자성대부두 재개발, 부산역 및 부산진역 철도시설 재배치, 주변지역 재개발 등이 포함되어 항만과 철도, 배후지역을 결합 개발하는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례이다.

북항 2단계 개발 컨셉은 '1C(core)+3M(magnet)'으로 자성대 중심의 집적(Core) 및 3개 거점 연계 개발이 핵심이다. 먼저, 자성대 베이(Core)에는 24시간 활동하는 국제교류,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으로 상업, 업무, 주거복합 컴팩트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3개 거점(Magnet)은 부산진역, 사일로문화콤플렉스, MICE로 구분되며 부산진 테라스 거점에는 대중교통 중심지로의 입체개발을, MICE 거점에는 회의 전시 및 호텔, 쇼핑, 위락시설 등의 복합개발, 그리고 사일로 콤플렉스 거점에는 양곡부두 사일로시설을 보존, 재활용하는 방향으로 보전적 재생유도를 컨셉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컨셉

또한, 국가사업으로 유치목표를 확정한 2030부산월드EXPO가 북항일원에서 펼쳐지며 향후 자성대 공원 앞 미55보급창 부지를 EXPO계획에 포함시켜 '월드 엑스포 기념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자성대부두 옆 우암부두에는 해양산업클러스터가 조성 중에 있으며 감만동, 우암동 일대에는 메머드급 재개발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추진으로 동서고가도로 철거를 기본으로 일부를 존치시켜 하늘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추진 중으로 자성대부두 일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오션 파라곤'은 11월 계약고객에 한해 계약금5%, 중도금전액무이자가 가능하며 주택전시관은 수영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