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정부가 지난 6일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을 발표하면서 비규제 지역인 제주 서귀포시에 동부건설이 공급하는 '동홍동 센트레빌'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날 발표한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은 강남 22개 동과 아현동, 한남동, 보광동, 성수동, 여의도동 등 서울 27개 동이다.

개정안 발표 후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게 된다. 다만, 종전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경우에는 적용기간이 6개월 유예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관련해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제주 등 비규제 지역으로 흘러 들어갈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동부건설이 공급하는 '동홍동 센트레빌' 규제의 반사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8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1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제주도 서귀포시는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별도의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조정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인 제주도 거주민이면 1순위 청약자격이 갖춰지며, 재당첨 및 전매 제한을 받지 않는다.

서귀포시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도 기대된다. 일대에는 제주도 5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헬스케어조성사업을 통해 병원과 의료연구개발센터, 상가, 호텔 등 특화된 글로벌 의료환경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전문 근무자 4000여 명, 일반 근무자 및 유동인구 3만여 명 등이 일대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서귀포시에는 제2제주공항,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입지도 눈길을 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중앙로, 중산간동로, 일주동로, 동홍로 등 도로망을 갖춰 중문관광단지, 영어교육도시, 공항 등 제주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동홍초, 서귀북초, 서귀중앙여중, 서귀포고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탁월하다.

홈플러스, 매일올레시장, 오일장시장 등의 쇼핑시설은 물론 서귀포시청 제1청사, 서귀포의료원, 서귀포테니스 공원, 문부공원,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등 문화, 생활편의시설도 밀집돼 있다.

한편, 11월 분양을 앞둔 '동홍동 센트레빌'의 견본주택은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