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출처=삼성디스플레이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폐기물 재활용률 97%를 달성,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폐기물 매립제로 부문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UL의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페기물의 재활용률을 평가해 일정 수준에 이르는 기업에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UL의 기준에 따르면 폐기물 재활용률이 90~94%일 경우 '실버', 95~99%에 이를 경우 '골드'를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액의 불순물을 여과장치를 통해 걸러내 재활용하는 한편, 폐유리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폐기물 저감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해 아산2캠퍼스에서 폐기물 재활용률 97%를 달성했다.

이재열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팀장은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이 함께 노력해 재활용률을 높인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골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이 자원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