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노키아의 5G 표준 필수 특허군이 2000개를 넘긴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LTE 는 물론 5G 셀룰러 기술 연구개발(R&D) 및 표준화 분야에서 노키아의 약진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증명됐다.

노키아는 이러한 사실을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uropean Telecommunication Standards Institute)에 선언했다. 특허 선언(Patent Declaration)은 특허 등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특허 출원을 위한 내용이 사실임을 선언하는 선언서 형태로 제출한다.

▲ 노키아의 5G 전략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노키아

노키아의 5G 특허 개발 작업은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와 협력 하에 5G 표준화 설정 및 5G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노키아가 5G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키아는 3GPP Release 15를 통해 5G 표준을 최초로 완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 차세대 표준인 Release 16 개발에 기여하는 중이다. 최근 5G 특허 선언을 통해 2G, 3G, 4G, 5G 표준 가운데 하나 이상 선언된 노키아의 셀룰러 표준필수특허(SEP) 포트폴리오는 2700개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