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여행박람회에 마련된 롯데면세점 부스. 출처= 롯데면세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대만 난강박람회장에서 열린 2019 타이베이국제여행전(ITF)에 참가해 롯데면세점을 알리고 한국 관광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올해로 32년째를 맞이하는 타이베이국제여행전(ITF)은 대만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여행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60개국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70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한류 그리고 쇼핑을 주제로 구성된 롯데면세점 홍보부스는 첫날 약 10만명이 방문하는 등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 면세점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ITF에 참여한 롯데면세점은 방탄소년단 냠 포토존 운영, ITZY 캡슐 뽑기 및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롯데면세점 퀴즈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행사 등 롯데면세점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면세점은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박람회장에서 한국행 항공권 또는 여행 상품을 구매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추첨을 통해 LDF 페이 3만원, 롯데면세점 프리미엄 VIP 쿠폰 제공 등 실속 있는 경품을 제공했다. 또 한국관과 함께 한국 주요 관광지 소개 자료 배포 및 소개 영상을 선보이며 한국 관광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빅마켓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대만, 태국, 베트남, 일본 등 중국 외 지역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타이베이에는 현지 판촉사무소를 신설했으며, 올 4월에는 대만 단체 관광객 1,000명을 제주점에 단독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정삼수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이 한국 대표 면세브랜드로 2019 타이베이국제여행전에 참가해 한국 관광을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내 관광시장의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를 낮추고 한국 방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확보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