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의 주량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는 연정훈이 스튜디오 게스트로 등장했다.

MC 신동엽은 연정훈에게 "한가인 씨 얘기를 물어봐도 괜찮냐"며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연정훈은 흔쾌히 "저는 좋다"고 대답했다.

특히 그는 최근 한가인 주량을 묻는 서장훈에게 "아내는 술을 거의 끊다시피 했다. 요즈음은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만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한가인의 주량에 대해 "저보다 술이 세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정훈은 "저희가 연애할 때는 매일 술을 마시러 다녔다"며 "아내가 채식과 절주를 결심한 건 아기를 낳으려 몸을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한 뒤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연정훈은 "한가인의 취한 모습은 어떠냐"는 질문에 "사실 본 적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항상 연정훈이 먼저 취했던 것. 연정훈은 "연애 시절에 가족끼리 식사하면 저는 취하고 저희 아버지(배우 연규진)와 아내가 대작할 정도였다"며 "그래서 연애 시절 팀 회식에서 술로 꼬시려 해도 안 됐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연정훈은 "제 주량은 소주 3병 정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미우새' 엄마 김건모의 엄마는 "그래도 흐트러지지 않고 버틴다니 한가인 씨 멋있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올해 나이 42세로 지난 1999년 SBS '파도'로 데뷔했다.

이어 2005년 배우 한가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한가인은 올해 나이 38세로 연정훈과 4살 나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인은 한창 드라마, CF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던 중 24살 나이에 연정훈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