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전 농구선수 박찬숙의 딸 서효명이 과거 알몸으로 팬 미팅한 사연을 언급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 서효명은 "엄마가 목욕탕에서 알몸일 때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한다"며 불만을 전했다. 

이어 서효명은 "목욕탕에서 생얼은 물론, 홀딱 벗고 있는데 자꾸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시킨다"고 고백했다.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했지만 서효명은 엄마 박찬숙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 가족 나들이를 떠난 박찬숙은 식사하던 중 "아빠 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어. 너희 보고 '이러면 안 돼'라며 마음 먹었지"라고 밝혔다. 

1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사업까지 실패하면서 큰 고난을 겪었기 때문.

서수원은 "엄마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미안했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서효명은 "엄마가 60년을 완벽하게 사셨으니까, 이제는 자기 자신을 조금 내려놨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연애도 하고, 엄마가 보살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서효명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북초, 도봉여중, 혜화여고, 세종대를 졸업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KBS '드림하이', SBS플러스 '시트콤 오 마이 갓',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