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빌이 탈리온, 엘룬 등 신작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다만 흑자전환은 달성하지 못했다. 게임빌은 이달 출시를 앞둔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중심으로 흑자전환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게임빌은 8일 공시를 통해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330억원, 영업손실 25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2% 늘었고 영업손실은 63.2% 줄인 수치다. 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6.9%, 58.1%, 18.3% 증가했다. 

▲ 게임빌 2019년 3분기 실적. 출처=DART

매출액 증가는 지난 6월 국내에 상륙한 탈리온과 7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에 출시된 엘룬의 영향이다. 신작 출시 영향으로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영업손익을 흑자로 돌리지는 못했다.

게임빌은 신작 스포츠 게임 2종을 통해 실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NBA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 NBA나우를 출시한데 이어 오는 11월 26일엔 자체 개발 기대작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출시한다.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 IP(지식재산권)이다. 자체 IP를 통한 자체 개발작인 만큼 게임빌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높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스포츠 게임의 장점과 RPG특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로, 이전 시리즈들에서 인기를 끌었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게임 요소들을 확장시켰다. 게임빌은 국내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