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선데이토즈는 8일 공시를 통해 2019년 3분기 매출액이 185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32%, 28.2% 하락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2.1%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69.1%, 216.5% 급증했다.

▲ 선데이토즈 2019년 3분기 실적. 출처=DART

선데이토즈는 3분기 주요 게임의 매출이 견조한 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내 광고 사업이 분기 매출 비중 10% 수준으로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 급증한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 감소 효과다. 

선데이토즈는 자사 모바일게임 ‘디즈니 팝 타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디즈니 팝 타운은 글로벌 주요 게임 시장인 일본 오픈마켓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측은  “4분기 중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외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다양한 디즈니 IP 등 콘텐츠를 고려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4분기 중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의 대형 업데이트와 내년 초 자체 IP 게임인 ‘애니팡’ 신작 등의 게임 출시로 매출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