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쏄바이오텍이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쎌바이오텍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쎌바이오텍은 7일 3분기 매출액 105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9.7%, 7.1%, 16.1%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액 28.2%, 영업이익 79.2%, 당기순이익 56.5%가 줄었다.

실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해외 매출 부진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면세점 등 국내 신규 유통 채널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해외 OEM/ODM 부문이 하락하면서 전분기대비 매출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 쎌바이오텍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 출처=DART

쎌바이오텍은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과 별도로 매스 마켓용 신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투 트랙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쎌바이오텍은 국내 창고형 마트 등으로 유통라인을 확대하고 있어 4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매출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항암제 임상 신청은 계획대로 연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제4공장 시운전이 진행 중인 상황이고 관련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최근 기존 임상 관련 부서를 확대 재편하고 임원을 영입하는 등 임상 신청 전 제반 사항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