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KT&G가 궐련담배와 전자담배 판매호조, 신시장/해외법인 성장세 지속으로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8%, 7.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7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222억원, 영입이익은 38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1조1825억원)과 영업이익(3569억원)보다 각각 11.8%, 7.2% 성장한 수치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2575억원)보다 25.1%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했다. 

▲ 출처= KT&G

여기에는 국내와 해외 담배부문에서 기록한 호실적이 반영됐다. 궐련형 담배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 전자담배 시장 확대 영향으로 KT&G의 담배 매출 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10억개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KT&G의 3분기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보다 1.4%p 상승해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64%를 기록했다. 

아울러 3분기 해외담배 판매량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8% 증가한 97억 개비 달성하면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 출처= KT&G

KGC인삼공사도 국내외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추석 선물 수요 흡수 및 신규·고액 구매 고객유입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과 더불어 면세 채널의 중국인 관광객 대상 매출 고성장이 이어진 것이 반영됐다. 3분기 KGC인삼공사의 국내 매출은 390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수출은 19.2%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