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7일 국내 최초의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물 등록부터 매매 거래까지 지원하는 통합 거래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비상장 주식 거래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 ‘거래 안정성 확보’, ‘높은 유통 마진 해소’를 목표로 하며 삼성증권, 딥서치와 협업한다.

▲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출시된다. 출처=두나무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중 대부분인 4000여 개 종목을 탐색 및 거래할 수 있으며 두나무의 기업 정보 조사결과와 딥서치의 빅데이터가 지원된다.

두나무는 내년 상반기 중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각오다. 매도-매수인의 신원 확인과 명의개서 전 과정을 분산원장 기술 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플랫폼 내 거래 가능 주식을 통일주권 미발행 비상장 기업까지 확대해 명실상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비상장 주식 통합 거래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해외 선진국들은 이미 비상장 주식 거래가 활성화되어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는데 반해 국내 시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며 “국민 증권 앱인 증권플러스를 다년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