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제철소는 지난 5일 영남알프스에서 협력사 노사공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출처=포항제철소 협력사 상생협의회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포항제철소 협력사 상생협의회는 지난 11월 5일 영남알프스에서 ‘2019 포항제철소 협력사 노사공동 경쟁력 강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상생협의회는 지난 2017년 7월에 구성된 포스코-협력사의 노사관련 공식협력기구로써 실질적인 소통 채널이다.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포스코 원·하청간의 격차해소 및 협력사 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포스코와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소통을 가져왔다. 이를 통해 협력사 ▲임금인상지원 ▲근무환경개선 ▲복지시설 이용 확대 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노사대표 100여명은 가을 단풍과 억새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언양 배내골을 출발 간월재 구간 약 3시간 코스 영남알프스를 함께 등반하며 일상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월재 정상에서 상생협의회 노사대표는 지난 3년간 협력사 직원의 처우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포스코에 감사하고, 협력사 또한 포스코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자 노사상생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광호 협력사 협회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모든 협력사 노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 믿음과 신뢰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는 이러한 결의를 바탕으로 포스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