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INVEST
[IPO초대석] '볼스크류' 해외시장 도전, 자동차 부품 센트랄모텍'친환경화·경량화' 트랜드 변화에도 준비된 자동차부품 株
   
▲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

[이코노믹리뷰=장은진 기자] 센트랄모텍이 이달 말 코스피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도약한다.

이종철 센트랄모텍 대표는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시장 상장계획과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구동, 현가 및 변속기 분야에서 지속 성장해 온 기업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중 유일하게 볼스크류(ball screw), 알루미늄 컨트롤 암(arm)을 생산 가능해 독자적인 경쟁요소도 갖추고 있다. 그밖에 주요 고객사로 현대·기아자동차, 독일 BMW, 테슬라 등 굵직한 기업에 납품하는 점도 돋보인다.

센트랄모텍 코스피 상장은 한국투자증권에서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BNK투자증권에서도 공동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한다.

한 주당 예상 공모가는 최대 6000원이다. 상장 공모 주식 수는 210만주로 최대 126억원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센트랄모텍의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504억원대으로 추정 중이다.

최종 공모가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확정할 예정이다. 개인 투자자 일반 청약일은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종철 대표는 “센트랄모텍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맞춰 미래 준비를 잘 갖추고 있다”라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매출을 올리고 고부가가치도 창출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센트랄모텍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출처=센트랄모텍

◆'자동차부품'업종 불황에도 상장 도전…"해외시장 진출 위한 선택“

센트랄모텍은 유가증권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한 자동차부품 기업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최근 전방산업 성장 둔화 등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활약은 저조한 상태다.

실제 지난해 상장에 재도전했던 자동차부품업체 '프라코'는 PER(주가수익비율) 5.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제시했지만 투자 수요를 끌어내지 못하고 공모를 철회했다. 때문에 이번 센트랄모텍의 공모 흥행 여부가 향후 자동차부품 시장의 평가를 가늠할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센트랄모텍의 경우 2017년 매출액에 한해 전방산업 부진 영향을 받았다.

센트랄모텍 매출액은 2017년 3294억원, 2018년 3133억원 소액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1529억원을 달성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7년 102억원, 2018년 103억원, 올 상반기 72억원 등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업이익 성장세는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센트랄모텍이 유가증권 상장을 밀어 붙일 수 있는 이유다. 이번 상장을 통해 센트랄모텍은 해외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센트랄모텍 관계자는 “글로벌 계약을 할 때 회사의 상장 여부도 중요하게 고려된다”며 “이번 코스피 시장 상장은 해외사업 확장을 위한 선택”이라고 답했다

   
국내외 볼스크류 시장규모 추정. 출처=센트랄모텍

◆볼스크류 완제품, 올해 하반기부터 납품…매출 가속화 등 수익성 개선

센트랄모텍은 지난 2017년 차기 성장 동력인 자동차용 '볼스크류'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DCT, E-clutch용 2가지 종류의 '볼스크류'를 사용화시켜 국내외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다.

자동차용 '볼스크류'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고효율 동력 전달 장치로 차량 내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높은 효율, 정밀한 위치제어, 높은 내구성 및 수명예측 등 특장점이 뛰어나 납품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전 세계 '볼스크류' 시장규모는 10조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내 제조생산 업체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 해외 제조생산 업체들이 이 시장을 독점해 납품해왔다.

이에 센트랄모텍은 기존 고객사와 우호적인 신뢰 관계 및 폭넓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공격적으로 국내시장 진입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뒤지지 않다는 사실을 강점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센트랄모텍의 '볼스크류'는 현재 변속기와 감속기 부분의 개발·생산만 완료된 상태다. 때문에 향후 볼스크류 제품군을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까지 조향, 제동, 현가장치 분야까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철 대표는 "볼 스크류 제품군은 기술 확장성이 높아 앞으로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존 고객사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시장에 진입, 현재 10%대에 불과한 회사의 매출 비중을 5년 내로 3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트랄모텍 향후 계획 및 납품 업체. 출처=센트랄모텍

◆ 친환경화·경량화 트렌드 '주목'…변화에 준비된 자동차부품 株

센트랄모텍은 기존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글로벌 시장 트렌트에 맞춰 자동차 부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위기감이 심화되면서 배출가스 기준이 강화됐다. 국내에서도 승용차 평균연비 기준을 내년 24.3㎞/ℓ에서 2030년까지 28.1㎞/ℓ로 15.6% 올리고 16인승 이상 승합차와 3.5t 이상 화물차에 2022년까지 평균연비 기준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규제가 시작된다.

이에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 제품 확대와 더불어 차량 '경량화'를 통해 연비 개선에 나섰다.

센트랄모텍의 알루미늄 단조 부문의 생산기술은 차량 경량화 효율 면에서 탁월하다.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스틸 제품 대비 무게가 3/4 밖에 나가지 않아 차량 무게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컨트롤 암은 차체의 상하나 좌우로 움직임을 제어라고 충격을 분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현가장치 부문에 해당돼 자동차 생산시 필수 부품에 해당된다. 

센트럴모텍은 국내 유일의 '알루미늄 컨트롤 암' 생산기술과 최대 양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필두로 알루미늄 단조 사업군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센트럴모텍의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2004년 밀양 공장에서 처음 양산을 시작해 현대기아차와 테슬라에 독점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GM과 BMW 등 해외 유수 고객사에도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가는 추세다.

장은진 기자  |  jangej416@econovill.com  |  승인 2019.11.07  10:09:35
장은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장은진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