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방송인 구본승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구본승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SBS '불타는 청춘'의 멤버들과 구본승의 모습이다. 싱글인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 이어 구본승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구본승은 "혼자이기 때문에 가볍게 떠나고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라며 "우리가 스스로를 너무 안타깝거나 불쌍하게 여기지 말았으면… 결혼한 친구들 중에 우리를 부러워하는 인생들도 꽤 많답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MBN '모던 패밀리'에서 사미자는 "젊은 친구들이 결혼 안하는 것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구본승을 겨냥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이어 사미자는 구본승에게 "왜 결혼을 안 한 거야?"라고 물었고 구본승은 "결혼은 하고 싶지만 아직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구본승은 타 방송에서도 결혼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재욱의 결혼 소식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재욱에게 청첩장을 받고 돌아온 김광규와 구본승은 결혼관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김광규는 임재욱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부러움을 표했지만 구본승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아직은 없다. 독신주의는 아니다"라고 담담한 속내를 고백했다. 

김광규는 여유가 있다고 말했고, 구본승은 "결혼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닌데, 장가를 가야겠다고 마음이 급하지는 않다. 마흔 다섯을 넘어가면 인연과 닿을 일이 잘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조금 부담스러워하시는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서두르지 않는 구본승의 모습에 김광규는 "(구본승이) 2등으로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