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우오현 회장. 사진=SM그룹 제공

[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저를 비롯한 SM그룹은 건설인의 사명감을 갖고 힘 닿는 데까지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입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6일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우 회장은 "지난 십수년 동안 가슴속에 국가와 민족을 품고 사셨던 국가유공자  분들에게 보금자리나마 조금 편리하게 해드리고 싶었다"며 "건설인으로서의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SM그룹은 지난 2002년부터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위한 지원을 해왔다. 이 사업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노후주택 개보수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우 회장은 "지원 방법을 고민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무래도 주택건설이다 보니 참여하게 됐다"며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을 시작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SM그룹은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대통령 표장, 국무총리 표장, 국가보처장 감사패 등을 받은 바 있다.

SM그룹은 국가유공자 지원을 중단 없이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SM그룹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폭 넓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라며 "SM그룹은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누구나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일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계 35위 SM그룹은 건설, 제조, 해운, 서비스 레저 등 사업부문별 경영 체재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