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리니지2M 출시 등으로 예열되고 있는 가운데, 넥슨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가 홀로서기로 주목 받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6일 오전 10시부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V4 게임 클라이언트 앱 다운로드를 지원했다. 각종 지표가 곧바로 반영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V4는 4시간 만에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V4는 넷게임즈 개발진의 MMORPG 제작 노하우에 히트, 오버히트 등 전작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으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목표를 각자의 방식으로 실현하기를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넥슨은 앞서 공식 카페를 통해 V4의 게임 콘텐츠를 최대한 공개하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성 검증을 진행했다.

V4는 사전 지표 역시 이용자의 뜨거운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시작된 V4 서버 선점 이벤트는 초기 준비된 25개 서버가 하루 만에 마감됐고, 추가한 20개 서버도 마감돼 45개 서버에 수용할 인원을 모두 채웠다. 또 V4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조회수 10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V4는 모객에 주요한 지표가 되는 공식 카페 가입자수는 6일 오후 6시 기준 32만4078명으로, 대작 게임으로 성장 가능한 저변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또 리니지 열혈 게이머로 잘 알려진 DJ DOC 멤버 김창렬이 개인방송 채널을 통해 V4를 플레이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V4는 기존 넥슨이 다양성을 기반으로 진행한 시도보다 철저한 MMORPG 성공 공식을 따라 개발한 콘텐츠가 더욱 부각된다. 서버 간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인터 서버 월드'부터 전략적인 대규모 전투 지휘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완전한 자율 경제 시스템, 딜러 기반 6종의 클래스까지 PC MMORPG에 버금가는 콘텐츠를 품고 있다.

넥슨은 V4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후 7일 0시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V4 게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