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문서검색 포털기업 서치퍼트가 6일 노범석 대표를 비롯해 유병우 개발본부장, 박준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비전을 발표했다. 서치퍼트는 약 7개월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16일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노범석 대표는 “서치퍼트는 국내 최초로 문서검색 포털 서비스를 표방한다. 문서 데이터의 양이 점점 방대해지고, 특정 문서의 경우 검색에 제한적일 수도 있다”며 “서치퍼트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의 업무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노범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서치퍼트

서치퍼트는 대법원, 감사원, 국세청 등 214곳의 공공기관 및 정부부처 등을 대상으로 500만 건의 문서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입법, 법무, 준법, 세무, 기업공시, 정책연구, 선거와 정당, 대통령위원회, 공정거래, 중소벤처 등 카테고리를 데이터 세트로 구분해 문서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노범석 대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확한 정보를 찾고 관리하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에 서치퍼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다”며 “최근 대기업, 대학 등 관계자들도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서의 저작권 이슈에 대해서 노 대표는 “서치퍼트는 출처가 명확하고 공개가 허용된 문서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 정부 및 UN 관련 문서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대학 및 연구소에 무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