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카카오가 지난 1분기 공개한 톡 비즈 솔루션 ‘카카오싱크(Kakao Sync)’가 호평일색이다. 카카오싱크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파트너사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후 카카오계정을 이용해 손쉬운 로그인을 돕는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싱크를 도입한 비즈니스 파트너는 나이키, 모두투어, 오늘의집, G마켓, 한국야쿠르트, 현대백화점 등 약 170여 곳에 이른다.

최근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이 카카오싱크를 도입,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하고 손쉬운 회원가입이 가능해졌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채팅창 내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G마켓의 회원이 되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한국야쿠르트, 현대백화점의 ‘H.Point’는 카카오싱크 도입 이후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신규 친구의 비중이 각각 80%, 50% 이상에 달한다.

▲ 카카오싱크가 보인다. 출처=카카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 인테리어 원스톱 플랫폼 오늘의집은 카카오싱크를 적용한 대표 스타트업으로, 약 4개월만에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가 8만명에서 77만명으로 대폭 늘었다.

카카오프렌즈와 만나기도 했던 나이키도 순항중이다. 나이키닷컴 카카오톡 채널의 친구 수는 45만명에서 11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챗봇 발화량은 기존 평균 대비 100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는 특정 고객군의 생성, 분류, 데이터 업데이트 등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 고객관리 및 맞춤화된 비즈메시지 발송을 돕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