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KT가 차기 회장후보 공개모집 접수를 마감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6일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통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KT 이사회는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방법으로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받기로 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위해 이사들은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11월 5일 오후 6시까지 총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고,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총 30명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 KT 차기회장 선발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출처=KT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나아가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사내 회장후보자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으로 압축한 상태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후보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자들 중 1인을 회장후보로 확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KT 차기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