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기술기반 광고 마케팅 전문기업인 위브랩이 6일 페이스북 광고 CPM변화에 따른 광고 효율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페이스북 영상조회 캠페인에 따른 광고 효율 추이를 공개했다. 페이스북 광고비는 비싸졌지만 효율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점이 확인됐다.

노출 단가(CPM)는 2년 전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광고 지면 공급보다 광고 집행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상조회단가(CPV)의 경우 노출 대비 조회 비율(VTR)이 높아져 역시 하향 안정된 지표를 그린다.

도달 비용(Reach Cost)도 하향 안정세를 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의 알고리즘 최적화로 인한 동일 광고의 반복 노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출단가 및 광고를 보는 이용자의 수는 증가했지만, 동일한 사람이 여러 번 같은 광고를 보는 횟수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도달 비용은 안정된 지표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 도달비용 추이. 출처=위브랩

위브랩 김동욱 대표는 “동영상 광고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출 대비 높은 광고 동영상 조회 비율을 보이는 페이스북이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타깃으로 한 영상광고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용자가 관련성이 높은 콘텐츠에 노출됨에 따라 광고효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