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튜브 '유정호tv'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유정호가 실버버튼을 팔려고 했던 이유가 주목되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유정호는 미혼모, 고아원 아이, 쪽방촌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앞서 유정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버버튼 팝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유정호는 "(현재 96만) 구독자 여러분이 실망을 한다거나, 유튜브 측에서도 날 안 좋게 볼 거 안다"면서도 소중한 실버버튼을 팔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유정호는 "형편이 좋지 않은 한 여성이 총수암말기에 걸렸다"며 "안타깝게도 암이 주변으로 전이가 됐는데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정호는 "나는 어릴 적 병원비 5만원이 없어서 암투병 중인 아버지를 병원에 데려가지 못해서 눈앞에서 떠나보냈다. 또한 나 역시 수술비가 없어서 암수술을 받지 못했을 때 그때 여러분께서 수술비를 대신 내주시지 않았냐. 2014년 5월 3일 오후 2시에 13시간 동안 수술을 받고 수술대에서 깼을 때 나 자신에게 약속했다. '어차피 죽을 운명 평생 저 같은 힘든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꼭 유명해져서 더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고 다짐했지만 지금은 힘이 없다"며 실버버튼을 팔 수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다.

유정호는 이외에도 평소 다양한 선행활동을 해왔다.

유정호 페이스북에 의하면 길거리에서 우연찮게 '돈을 달라'고 말씀했던 할머니와 인연이 됐다. 이어 3년이 지난 후 할머니가 생각나 찾아뵈어 쌀과 할머니들이 드실 것들을 사드린 바 있다.

또한 소아암, 백혈병 아이들을 위해 주변사람들, 네티즌들이 함께 참여해 수많은 헌혈증을 모아 태훈이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