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배우 김선경이 70대 남자와의 소개팅 제안에 거절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는 김선경이 출연, 재혼에 대해 전했다. 

김선경은 6살 어린 남성과 결혼했지만 이혼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경은 "아는 언니가 남자를 소개시켜준다길래 어떤 남자냐고 물었다. '공주처럼 널 대해 줄 수 있는 남자'라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니가 '나이는 좀 있어. 그분도 경제력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하지 않겠니'라고 했다"며 "그래서 내가 '그런 걸 원하는 분한테 제의하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울러 "소개팅 해주겠다는 그 분은 나이가 70대였다"면서 "거절하니 나보고 어리석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워했다. 

김선경은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고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김선경은 술을 마시면 몸이 아파진다고 고백하며 응급실로 간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맥주 2병 마시면 바로 쓰러진다. 그런데 정말 힘들 때, 이혼 결심하려고 했을 때 '그래. 마시는 거야. 저지른다'라는 제정신이 아닌 생각으로 너무 좋아하던 호텔에 술을 사들고 갔다"라며 "소주를 5병 사갔는데 맥주 2병 마시니까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김선경은 "뒹굴뒹굴 아파서 구르면서도 그 술이 너무 아까워서 빙글빙글 돌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고 김형자는 "남자로 하나 부르지 그랬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