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송해가 자신의 건강 비결을 전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는 송해가 자신의 건강 비결이 BMW와 목욕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송해는 "매일 오후 4시에 종로에 위치한 목욕탕을 간다"면서 "목욕이 정말 건강에 좋다. 땀구멍이 있지 않나. 몸이 무거워지는 이유는 노폐물이 쌓여서 그런 것이다. 그럴 땐 땀을 흘려서 노폐물을 빼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MC성유리가 "왜 하필이면 3시도 아니고, 5시도 아니고 4시냐"고 묻자 송해는 "4시가 목욕탕 물이 바뀌는 시간이다. 깨끗한 물이 차오를 때 몸을 담그는 기분은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라고 전했다. 

송해는 MBN '송해야 고향가자' 에서도 건강비결을 언급하기도 했다. 

송해는 "계단을 이용한다. 엘리베이터가 있어도 타지 않는다"면서 "환승자리를 놓치면 안 된다"고 팁을 이야기했다. 

한 시민은 지하철을 탑승한 송해에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나이가 90세가 넘었죠?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정정해요"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송해는 KBS1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도 장수의 비결을 밝혔다. 

그는 장수 프로그램을 이끄는 비결로 "과거 방송국 개편 할 때마다 사색이 됐다. 봄이 되면 여름에 잘리지 않을까 하고 별 다른 생각을 다 한다"라면서 "역시 프로그램은 어떤 걸 의미하는 지 알아서 자기가 응용 잘 해나가면 다 인정해준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송해는 올해 나이 93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