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태 인스타그램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허성태의 반전스펙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는 허성태가 대기업을 그만두고 35세에 배우의 길을 택한 사연을 전했다. 

허성태는 영화 '밀정','남한산성','범죄도시'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17년 스크린 티켓파워 순위에서는 특급스타 송강호와 현빈을 제치고 랭크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허성태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조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인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반전스펙의 소유자다. 

그는 "배우가 되기 전 대기업에 다녔다. 당시 러시아에서 TV를 팔았다"고 이야기하며 유창한 러시아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더욱이 학창시절 전교 1등을 여러 번 했던 일을 전하며 "노래방에서 공부를 한 적도 있다. (친구들이) 괴물이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성태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배우를 하겠다고 하니 집안에서의 반대가 심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연기를 하는데) 집안의 반대가 굉장히 심했다"면서 "어머니께서는 때리기도 하셨다. 그때 맞으면서도 어머니 앞에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사를 암기하는 독특한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그야말로 외계어였다. 감정도 실어서 연기를 해야 하니 어려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