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2016년 5월 김홍영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검찰은 김 검사가 과도한 업무와 상관의 폭언 폭행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전직 검사였던 이연주 변호사도 김홍영 검사의 죽음을 언급했다. 

이연주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잔인한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니 스스로 바뀌리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검찰을 평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변호사는 김홍영 검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대해서도 "당시 모 검사장, 차장검사는 홍영이의 죽음에 대한 조사에서 평검사들에게 진술서 내용에 김태현 부장과 관련한 내용을 고치라고 종용했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변호사는 "임은정 검사가 2018년 법무연수원 강의에서 우리 모두가 홍영이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면서 "그러자 강의를 듣던 검사들은 홍영이 죽음을 이용하지 말라고, 우리가 왜 가해자냐고 항의했다"고 김홍영 검사 죽음 이후 검찰 내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