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KT가 기존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개편하고, 데이터쉐어링 기능 등을 추가한 ‘ON’ 브랜드 데이터로밍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 용량별 요금제인 ‘기가팩’은 ‘로밍데이터 함께ON’으로, 1일 단위 요금제인 ‘데이터로밍 하루종일’은 ‘로밍 하루종일ON’으로 개편된다.

▲ KT가 로밍제를 개편했다. 출처=KT

로밍데이터 함께ON 요금제는 최대 3명까지 함께 데이터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쉐어링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로밍데이터 함께ON 요금제는 기존의 아시아·유럽·미주로 나뉘어져 있던 권역을 통합해 ‘아시아/미주’와 ‘글로벌’로 출시된다. 나아가 1일 단위 요금제 개편도 이뤄졌다. 새롭게 선보이는 로밍 하루종일ON 요금제는 프리미엄과 플러스 두 가지로 준비됐다.

KT 5G 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심의 요금제 개편을 통해 혼선을 줄이고, 별도 기기 없이 편리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며, “향후에도 KT는 고객들의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