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CI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한화시스템의 공모가가 1만 2250원으로 확정됐다.

방산 · IT 서비스 융합 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 2250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719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경쟁률은 23.61대 1이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한화시스템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1만 2250원을 기준으로 1조 3503억원에 달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통해 시설 확충을 위한 제2 데이터센터 건립과 신규 사업인 에어택시(PAV) 사업에 투자하는 등 미래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11월 4일과 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 주식수의 20%에 대한 청약을 접수한다. 청약처는 주관사단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