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신설 검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31일 ‘광역교통 2030’을 통해 전국 주요 대도시권의 광역철도연장을 10년 후 현재의 2배 수준인 1577km로 늘리고 수도권의 주요 거점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겠다 밝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GTX B·C노선은 각각 2022년, 2021년부터 조기 착공 방안. 서울 및 수도권 서부권역에 새로운 GTX D노선을 추가. GTX D는 현재 노선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경기 김포·검단신도시부터 서울 여의도, 강남 일대를 지나 경기 하남시까지 거론되는 중.

◆FCA, PSA와 합병 추진

지난 5월 프랑스 르노그룹과 합병을 추진했던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다른 프랑스 완성차 업체인 푸조·시트로엥(PSA)과 합병조건에 합의.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PSA 이사회는 FCA와의 합병조건을 승인. 두 회사의 시가총액을 더하면 약 484억 달러(약 56조원)로 최근 자동차 업계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 성사되면 2009년 피아트그룹이 미국 완성차 3위 업체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이후 10년 만의 대형 M&A. 지난해 기준 전 세계 판매량은 FCA가 484만대, PSA가 388만대로 두 회사의 판매량을 더하면 폴크스바겐그룹(1083만대),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1076만대), 도요타(1059만대) 등에 이은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9월 생산 소비 동반감소

통계청이 31일 '9월 산업활동 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계열)가 108.0으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고 밝힘. 광공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와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 소비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계열)는 전월보다 2.2% 줄어든 113.0으로 집계. 감소 폭은 2017년 12월(-2.4%) 이후 가장 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이른 추석으로 (8월에) 증가했다가 기저효과로 감소했다"며 "또한 9월 잦은 태풍과 장마 등으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창고업, 예술·스포츠·여가업 등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밝힘.

◆현대차 중국사업 이광국 임명

현대자동차그룹이 31일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에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인 이광국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해 임명. 또 폭스바겐 중국 연구개발(R&D) 담당을 지낸 스벤 파투쉬카를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영입.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최대 격전지인 중국시장에서 리더십 변화를 통해 현지 대응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 부문 조직개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인사로, 리더십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

◆BGF 홍정국 대표 선임

BGF그룹이 2세 경영을 본격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 홍정국 현 BGF 부사장(전략부문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BGF그룹은 편의점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투자회사인 BGF의 신임 대표이사를 각각 내정 및 선임했다고 31일 밝힘. 이사회를 통해 BGF의 신임대표로는 홍 부사장이 선임. BGF리테일의 신임대표는 이건준 현 BGF 사장이 내정. BGF그룹은 "이번 인사로 경영진의 세대교체와 함께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 향후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힘.

◆美하원 트럼프 탄핵조사 결의

미국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조사 결의안을 가결.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사냥”이라고 반발.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432명의 재적의원 중 찬성 232표, 반대 196표로 결의안을 통과.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 강세지역을 지역구로 둔 2명을 제외한 232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 공화당은 그동안 탄핵조사가 공식 표결 없이 시작됐다며 절차적으로 부당하다고 주장. 민주당은 이번 결의안 통과로 탄핵조사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공세를 더 강화.

◆"中 미국과 무역합의에 의문"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무역합의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 중국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동적인 성격을 우려하며 양측이 서명을 원하는 1단계 무역합의에서도 손을 뗄 가능성까지 제기 중. 또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위해 베이징에 모인 중국 정책 결정권자들 가운데 일부는 향후 미중 무역협상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함.

◆우리은행 DLF 원금 80% 수준

우리은행의 '독일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독일국채 금리 반등으로 해당 상품의 손실 또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 우리은행 측이 집계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내일(1일)이 만기인 83억 원 규모의 펀드상품 손실률이 33.7%로 최종 확정. 기준 종가였던 어제(30일)자 독일금리(-0.393%)를 다음 달 만기인 7개 펀드 전체에 적용하면 원금 예상 손실률이 높게는 33.8%, 낮게는 18.7%인 것으로 내부 집계. 7개 펀드 전체 잔액 554억 원의 예상 손실률은 현재 28.8% 수준. 금융감독원은 내일(1일)까지 DLF 합동검사를 끝마치고, 다음 달 중으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고객 손실액에 대한 배상비율을 확정할 계획.

◆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하락

국내 5대 은행들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하락 추세. 자산 운용 성과와 고객의 은퇴 자산이 상대적으로 밀접하게 연계된 DC형 상품의 수익률이 특히 부진. 은행연합회는 1일 올해 3분기 말 기준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국내 5개 은행들의 직전 1년 간 DC형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1.58%로 전 분기(1.66%) 대비 0.08%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 발표. 5대 은행들 모두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하락. 은행 퇴직연금 수익률이 하락의 요인으로는 증시 상황 등이 꼽힘.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1일 개막. 올해로 5년째.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코세페에는 65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업체별로 특색 있는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힘. 코세페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해 만든 쇼핑 행사로 지난해까지 정부가 주도. 올해는 KSF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됨.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개최. 성윤모 장관은 "올해는 시장과 소비자를 잘 아는 민간업계 주도로 추진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사는 즐거움을, 참여기업에는 새로운 활로를 찾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