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사명을 ‘빗썸코리아’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빗썸은 기존 사명에서 ‘비티씨(BTC)’를 제외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빗썸’을 사명으로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2014년 초 설립된 빗썸코리아는 창립 첫해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 1위에 오른 후 외연을 확장, 업계 최대 규모의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등을 최초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 빗썸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출처=빗썸

지난해부터는 증권형 토큰 플랫폼 개발 등 블록체인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빗썸코리아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종합 금융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는 각오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코리아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련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