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포스코건설이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장애인학교에 재활기구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학교에는 12세 이하 장애아 100명이 공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포스코건설이 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한 장애인학교에 재활기구를 기증했다. 출처=포스코건설

이번 기증은 지난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교구를 제공한 데 이어 두 번째 기증이다. 이번 기증의 경우 소아마비 장애아동 재활치료 교구 뿐만 아니라 성장기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청각 멀티미디어실도 제공했다.

조병욱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대사는 “포스코건설의 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기구 기증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활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현재 기증식이 열린 수도 리야드(Ryadh)에서 북동쪽으로 약 380km 떨어진 주바일(Jubail) 지역에서 사우디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 등 3개의 국영기업이 모여 용융유황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약 4500억원 규모의 황이송 설비 철도공사와 기계공사를 맡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해외에서도 실천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지구촌’을 만들어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