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연지 인스타그램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함연지가 아빠를 언급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는 오뚜기 회장의 딸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연지는 아빠이자 오뚜기 회장인 함영준에 대해 "규칙과 질서를 중요시 한다. 딱 해야 할 것은 하시는 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빠와 있었던 일화를 언급했다. 

함연지는 "뉴욕에서 유학할 당시 아빠가 뉴욕에 오셨다. 뉴욕은 신호등을 건널 때 신호등이 없더라도 차가 없을 때 건너는 곳들이 많다. 근데 아빠는 차가 없어도 신호등을 기다린다. 횡단보도가 없을 때는 있는 곳까지 가서 건넜다. 내가 그래서 미치는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게 맞는 건데 너무 철저히 지키신 거냐. 그래도 그 모습을 보고 뉴욕 시민들이 반성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함현지가 뮤지컬 배우가 된 것에 대해 "아버지의 반대가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함연지는 "어릴 때부터 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하는 걸 많이 보시면서 그냥 오랜시간 동안 받아들이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함연지는 3대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박진영, 양현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예인 주식 부자 5위에 올랐다. 그가 보유한 주식은 311억원이다. 

함연지는 뉴욕대학교 티시예술학교 출신이며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무한동력',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