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유업의 만월여행 행사에 참석한 예비엄마아빠들이 준비된 임신축하선물을 보고 기뻐하고 있다. 출처=매일유업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매일유업은 지난 26일과 27일, 1박 2일간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에서 임신한 직원 가족과 고객 총 35쌍을 초청해, 임신을 축하하고 순산을 기원하는 태교여행 ‘예비 아빠가 선물하는 만월여행’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매일유업의 베이비문 행사는, 28주 이상 안정기에 접어든 예비 엄마들 에게 태교와 휴식을 목적으로 떠나는 일종의 태교여행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근에는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참여를 응원하고 독려하고자 예비 아빠가 신청하는 특별한 태교여행으로 자리매김해 매회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예비 아빠가 선물하는 만월여행'이란 컨셉으로 국악 태교 공연, 부부가 함께 하는 명품 체조 등, 태교와 휴식이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였다. 또한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유모차, 궁중비책 스킨케어, 로토토역류방지쿠션 등 다양한 출산용품이 축하선물과 경품으로 제공되어 예비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청 가족 전원이 참석해 높은 신청율과 참석율 못지않게 현장에서는 많은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6남매 다둥이 아빠인 가수 박지헌씨가 강연자로 나서, 육아를 통한 가정의 행복과 아빠 육아 꿀팁을 전수해줘 예비 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태몽으로 하마 꿈을 꾸어 태명을 하마로 정했다는 예비아빠 이경훈씨는 “육아란 아빠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아빠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6남매를 키우고 있는 육아 선배의 강연을 통해 어떻게 하면 함께 육아를 잘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배우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면서 “아내와 사내커플로 육아보다는 회사일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는데, 회사에서 마련해준 이번 만월여행에 참여해, 출산과 육아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가정의 소중함은 물론, 애사심도 듬뿍 생기는 시간이 되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