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위치도. 출처 = 서울시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25일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조건부가결 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홍릉 일대는 2017년 도시재생 기초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기본구상 수립, 금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마련을 통해 지난 8일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와 SH공사의 협업(공공기관제안형)을 통해 도시경제기반형으로 총 18개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바이오·의료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해 관련 산업 종사자나 창업가와 기업가에게 제공하는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홍릉 바이오헬스센터 조성사업, △홍릉 R&D 지원센터 조성사업, △홍릉 사회혁신커뮤니티 조성사업, △회기로 스마트문화거리 조성사업, △지역소통 활성화 사업 등이다. 

아울러 홍릉 지역 내 지역연게를 위한 친환경 홍릉순환버스 체계 구축, 전기자전거 활용기반 구축, 5G기반 공공 와이파이·전기차 충전소·스마트 클린버스쉘터 설치 등 연구단지 특화형 스마트 생활인프라 조성, 정릉천 생태·문화공간 조성 등 12개의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이후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이르면 올해 내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며 "내년부터 각 사업들이 본격 착수돼 총 6개년에 걸쳐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창조경제 지식단지 허브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