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포항 한마음체육관에서 열린 포스코 '도전 안전골든벨'에서 최정우 회장이 최후의 1인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출처=포스코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포스코가 협력사와 함께 안전의식과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제 2회 도전 안전골든벨’을 개최했다.

‘도전 안전골든벨’은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안전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안전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자 2017년부터 포스코가 실시하는 행사다.

25일 포항 한마음체육관에서 개최된 본선에는 지난 2개월간 2만여 명 중 예선을 통과한 최종 진출자 400명 및 포스코 각 부서와 협력사의 응원단 600명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도전 안전골든벨’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사내 안전기준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김종필씨가 최후의 1인에 올라 마지막 문제를 풀어내며 골든벨을 울렸다.

행사 중에는 포스코 안전 주요내용을 전달하는 북 퍼포먼스와 안전골든벨을 축하하는 전자현악기 등 다채로운 공연, 응원석 퀴즈가 출제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안전에 대한 학습과 축제 분위기에 함께 어우러졌다. 최정우 회장도 중간 탈락자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패자부활전과 최후의 1인에게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직접 출제하며 참여자들과 함께했다.

최정우 회장은 “함께 학습하고 함께 실행하면서 우리의 안전역량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리자”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시민의 첫 걸음이며 안전해서 행복한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으며, 예선 성적이 우수한 부서와 협력사 그리고 최후의 1인을 배출한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등 단체 7개에 대해서도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종필씨는 “안전골든벨 대회를 통해 습득한 안전지식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1조1050억원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불안전한 시설물을 추가로 발굴해 집중 개선하는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도 신설해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