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주택가격전망 CSI이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25일 한국은행의 ‘소비자조사동향’ 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115로 전월 109대비 6포인트 올랐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증가한다. 

주택가격전망SCI가 100을 초과하면 현재보다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 100미만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올해 3월 83으로 가장 낮았고, 4월부터 점차 오르면서 7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100을 넘어섰다. 

▲ 출처=한국은행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 CSI는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주택가격전망을 포함한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98.6으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 CSI는 9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중이다. 가계수입전망도 97로 전월 수준을 유지, 소비지출전망은 108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물가수준전망 CSI는 132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 CSI는 11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중이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각각 1.8%, 1.7%로 전월 대비 각각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미칠 주요 품목 비중은 석유류제품(51%), 공공요금(38.1%), 농축산물(32%)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