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10월 3주 PC방에서는 10주년을 맞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동일 게임의 IP 기반 신작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툰테라’가 이목을 끌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10월 3주(2019.10.14 ~ 2019.10.20)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0월 3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10.3% 감소한 2650만 시간을 기록했다. 점유율 순위 톱30에 있는 모든 게임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전주 휴일 발생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배틀그라운드는 16%, 메이플스토리 23.9%, 패스 오브 엑자일 22.1%, 레인보우식스 시즈 21.5%, 디아블로3는 24.8% 전주 대비 각각 사용량이 감소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는 주간 점유율이 50%에 근접하며 올해 최고 점유율 수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사용량은 4.1% 내린 1318만시간으로 집계됐다. LoL은 최근 10주년을 맞이했다.

오버워치는 전주 대비 6.2% 감소, 서든어택은 9.1%가 감소했다. 다만 각각 피파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를 한 계단씩 밀어내고 3위와 4위로 올라섰다. 로스트아크는 이번 주 한 계단 올라서 10위에 안착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룬테라)의 관심이 뜨거웠다. 더로그가 툰테라를 집계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통계에서 전체 순위 4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는 같은 장르의 대표 게임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하스스톤(56위)보다도 앞선 순위로, 막강한 경쟁작으로 떠올랐다. 원작 지식재산권(IP)인 LoL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룬테라의 사전 체험 기간은 끝났으며 오는 11월 추가로 체험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MMORPG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11.4%), 패스 오브 엑자일(-22.1%), 리니지(-1%), 리니지2(-7.4%), 디아블로3(-24.8%), 검은사막(-12.6%), 블레이드앤소울(-8%), 아이온(-4.9%)도 전주 대비 사용량이 하락했다.

▲ 2019년 10월 3주(2019.10.14 ~ 2019.10.20)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