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총 매출이 12조6473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68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 현대건설. 사진=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신규 수주 역시 사우디, 알제리, 이라크 등 해외 지역 수주에 힘입어 17조8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상승을 기록했고 수주잔고 역시 60조9842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9.3% 증가했다.

재무구조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은 203.8%로 전년 말 대비 9.4% 포인트 올랐고, 부채비율은 106.4%로 전년 말과 비교해 11.3% 포인트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25일 2019년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이 12조6473억원, 영업이익은 6895억원,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6.1% 상승한 7516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566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시 20.9%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만 따질 때 매출은 4조878억원, 영업이익은 2392억원으로 나타났고, 세전이익은 2887억원 당기순이익은 2182억원을 기록했다.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공사와 현대케미칼 중질유 분해시설,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등 국내공사의 잇단 수주로 인해 수주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해 17조8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의 74% 수준이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9.3% 상승한 60조9842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전년 말 대비 11.3% 포인트 개선돼 106.4%를 나타냈고 지불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도 전년 말 대비 9.4%포인트 상승한 203.8%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 및 신규 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의 해외 현장 본격화로 매출 증가 및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되며,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