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치엘가 신생혈관억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신약허가신청과 관련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사전 미팅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에이치엘비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에이치엘비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와 진행한 신생혈관억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관련한 신약허가신청 사전 미팅 내용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25일 “아침에 끝난 미팅에는 엘리바에서 약리, 임상, 규정 등 다양한 분야의 담당자가 참석을 했다”면서 “미팅에서 각 담당자들이 파악한 내용을 미국 현지에서 공유 및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미팅 결과는 규정에 따라 FDA에게 한달 내로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바이오텍 발표가 번복되는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10% 이상 등락하는 것과 관련해 자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정확한 정보가 있을 때까지 사전 미팅 관련 내용 발표를 미룰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FDA에게 문서가 오기 전에 회사 측 의견을 공식화하는 것은 ‘면접 보고 나온 사람이 합격 여부를 공지하는 격’이다”면서 “정확한 내용이 있을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