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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보다 귀한 ‘팔라듐’ 투자 방법은?‘KBSTAR 팔라듐ETF’ 한 달 6.19%, 전기·수소차 친환경 소재로 각광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금보다 귀한 희소금속으로 분류되는 ‘팔라듐(palladium)’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시장에 출시되어 대체자산 등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9월24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팔라듐에 투자하는 ETF를 선보이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관심을 끄는 새 ETF 상품은 ‘KBSTAR 팔라듐선물(H)ETF’ 와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ETF’ 등 2종류이다.

   

팔라듐은 구리·니켈 등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가솔린 차량 매연저감장치의 필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또한 생산량 대부분이 러시아(38%), 남아공(37%)에 집중되어 공급원이 한정적인 점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전 세계적인 친환경 운동 등 영향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며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수요가 늘면서 팔라듐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팔라듐 선물 가격은 희귀 금속의 대표인 금값을 추월하여 지난 16일에는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온스당 1736.40달러에 거래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미결제약정 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팔라듐 순매수 건수가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뉴욕거래소에서는 에버딘에셋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팔라듐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39.59%를 기록하면서 팔라듐이 최근 유망한 투자상품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원자재의 한 종류인 팔라듐이 금 가격의 높은 상승과 함께 세계적으로 환경보호 바람이 거세게 불며 그 중요성과 활용도가 커졌다" 며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따른 팔라듐의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향후 팔라듐의 가격은 한동안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KBSTAR 팔라듐선물(H)ETF’의 시장에서의 거래가격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출시 첫 날인 지난 9월24일 종가는 1만10원이었다. 1개월이 지난 10월23일 종가는 1만630원을 기록했다. 한 달간 일별기준가격이 620원 상승하여 출시후 6.1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ETF’의 출시 첫 날의 거래 종가는 9990원이었다. 10월23일 종가는 9420원을 기록하여 한 달간 일별기준가격이 570원 하락하여 출시후 5.7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 상품 개요

이 펀드의 투자목적은 팔라듐 관련 장내파생상품을 법에서 정하는 주된 투자대상으로 S&P Dow Jones Indices, LLC에서 산출 및 발표하는 ‘S&P GSCI Palladium Excess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하여 1 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투자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펀드유형은 수익증권형이고 설정일자는 2019년 9월24일이다. 운용자산 총규모는 75억 원이고. 총보수는 연 0.60%로 낮은 수준이다.

운용전략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팔라듐 선물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S&P GSCI Excess Return지수를 추종한다. 또한 환율변동에 의한 자산가치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달러 환헤지를 실행할 계획이며, 선물투자를 위한 증거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은 국내채권에 투자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다.

최근 한 달간의 기간 누적수익률을 보면 제로인의 평가에 따라 ETF 종가 기준 24일 현재 최근 1주일 수익률은 –1.30%, 1개월은 6.19%를 기록했다. 순자산가치(NAV) 기준 최근 1주일 수익률은 1.64%, 1개월 수익률은 6.17%를 기록하고 있다.

   

홍융기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상무는 “팔라듐은 생산지가 러시아와 남아공에 집중되어 있고 생산과정이 까다로워 공급 탄력성이 낮은 원자재”라며 “팔라듐 가격 상승에 투자하는 ‘KBSTAR 팔라듐선물ETF(H)’와 가격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ETF(H)’로 시장 상황에 따라 양방향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하면서 “ 다만, 선물ETF는 만기 시점에 가격이 달라져 손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과 선물 지수의 일간 수익률이 현물과 1배 내외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점 등은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진종식 기자  |  godmind55@econovill.com  |  승인 2019.10.24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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