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MINI 클럽맨. 사진=MINI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개성을 찾는 오너들이 늘어나면서 수입차 업체들이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플래그십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가 A시리즈 라인업을 확장했고, BMW 1시리즈 역시 시장에 안착했다. 볼보 XC40, BMW X2 등 수입 소형 SUV 시장도 작지 않다.

BMW의 개별 브랜드 ‘MINI’가 최근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을 내놓은 이유도 그렇다. 플래그십에 치중됐던 수입차의 인기가 소형에까지 이어지고 있고, MINI 전체 브랜드도 올해 판매 1만대 달성을 눈 앞에 뒀다. 

지난 21일 선보인 MINI 클럽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MINI 브랜드가 강조하는 개성과 운전의 즐거움, 혁신 기술, 안락함과 편의성을 한 층 더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 모델이다. 2015년에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의 상품성을 크게 강화했다.

▲ 뉴 MINI 클럽맨.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기존 클럽맨의 실용성과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인 요소들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이번 모델은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MINI 클럽맨의 가장 큰 매력은 외관에서 나온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붉은색은 ‘인디언 서머 레드’라는 새로운 톤의 컬러를 적용했다. 전면 그릴을 확장했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날렵한 선으로 표현했다. 공기역학이 개선된 것은 물론 주행성도 높였다.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액세서리를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와 잘 어울리는 피아노 블랙 콘셉트의 레터링, 엠블럼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추가되어 고객이 직접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아이폰을 차량에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기능은 기본 제공한다.

▲ 뉴 MINI 클럽맨.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클럽맨은 MINI 브랜드의 소형급 차량 중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만큼 실용성이 높다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360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고,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트렁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기본기도 탄탄하다.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 등 총 6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최고 출력 모델별로 136~192마력에 달한다. 전 모델에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달아 움직임도 더 민첩해 졌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뉴 MINI JCW 클럽맨 모델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뉴 MINI 클럽맨의 가격은 ▲가솔린 쿠퍼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 4190만원 ▲쿠퍼 S는 476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쿠퍼 D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 4380만원 ▲쿠퍼 SD 4980만원이다.(전 모델 부가세 포함)

▲ 뉴 MINI 클럽맨.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