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반도건설이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본격적인 문화대중화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 반도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 전경사진. 출처=반도건설

반도건설은 22일 반도문화재단의 설립에 이어 경기도 화성시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의 개관식을 가졌다. 아이비 라운지는 갤러리와 도서관으로 구성된 100평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동탄 2신도시의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 위치해 있다.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는 다양한 미술 기획 전시회와 강좌, 인문학과 클래식이 융합된 문화공연, 북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예술인은 물론 지역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대관 등을 모두 무료로 운영해 공익성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복지시설에 미술작품을 지원하는 ‘복지관을 미술관으로’ 사업(가칭)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문화단체 및 예술인 후원과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성태진 작가의 개관 전시회 ‘With You – 당신과 함께’전(展)과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반도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과 재단 임원, 주택산업연구원 추병직 이사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심광일 회장, 화성시 관계자와 지역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반도문화재단 권홍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70년 주택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 이후 50년 건설외길을 걸어오면서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앞으로 재단운영을 통해 고객과 소외계층이 문화예술, 문화복지를 더욱 가까이서 쉽게 즐길수 있도록 문화대중화 사업을 육성하고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재단 설립 취지를 밝혔다.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일반인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힘들고, 예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다”라면서 “반도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통해 내 집앞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